구미 인의‧진평 2차 발굴조사
글유형 | 발굴조사 보고서 | 조사기간 | 1997.10.01. ~ 1997.10.30. |
조사자 |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 보고서 유무 | O |
보고서 제목 | 구미 인의·진평 토지구획지구 발굴조사 보고서(통합발간) | 발행년도 | 2006.06.30. |
종류 | 발굴조사 보고서 | 쪽수 | 365 |
구미 인의·진평 토지구획사업지구 조합에서는 경북 구미시 인의동·진평동 일대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토지구획 정리로 인하여 이 일대의 형질이 변경되는 바, 문화재 보호법에 준하여 사업에 선행하여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개 지구에 걸쳐 삼국시대의 토기 산포지와 고분유적, 고려∼조선대의 분묘유적 등이 조사 확인되었다.
이에 1996년 10월 1일부터 3개월에 걸쳐 본 대학교 박물관에서는 5개 지구에 대하여 발굴 및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Ⅱ지구에서는 삼국시대 횡혈식석실분 8기와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37기가 확인되어 토기류 19점, 자기류 9점, 청동기류 21점, 철기류 3점, 기타 9점이 출토되었다. 그리고 Ⅲ지구에서는 근대의 자기편과 건물지 일부만이, Ⅴ지구에서는 12기의 토광묘와 10점의 유물만 출토되었다. 이에 비해 Ⅳ지구에서는 18기의 토광묘와 자기류 18점, 청동기류 12점이 출토되어, Ⅳ지구 일대는 사업지구 경계선과 맞물려 있는 1,500㎡에 대하여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위원회 때 토의되어 금번 1997. 9 ∼ 1997.10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지하에서 44기의 고려∼조선대의 분묘유구가 확인되었다. 이들 중 41기는 토광묘이며 3기는 석곽묘이다. 유구의 장축방향은 대부분 능선의 종방향과 같은 북서∼남동향이며 1기(41호)만이 등고선의 횡방향에 설치되어있다. 토광묘의 경우 평면 형태는 상부를 둥글게 마무리한 원두형이 다수이며, 말각장방형, 장방형의 형태도 조사되었다.
총 44기중 유물을 포함하고 있는 유구는 19기이며, 토광내 벽감시설을 한 유구는 4기이다. 유물의 부장 위치는 중앙부의 동쪽에 대부분 매납 하였으나 두부쪽 혹은 복부 중앙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다. 유물은 자기류 36점, 청동기류 30점, 철제류 1점, 환옥류 5괄(28점), 벼루 1점 등 총 73점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