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식이 된 파격, 그때는 힙스터 지금은 꼰대
- 전시기간: 2026. 05. 12. ~ 08. 21.
- 전시장소: 기획전시실(2층)
전시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 지를 묻는 데서 출발합니다. 오늘의 상식은 어제의 파격이었고, 지금의 기성은 한때 가장 급진적인 도전이었습니다.
한글 창제를 둘러싼 논쟁, 복식과 신체 표현의 변화,생존의 상징이었던 옷이 자유와 개성의 언어가 되기까지 그 흐름 속에 우리는 하나의 공통된 사실을 마주합니다. 그 시작은 불편했고, 파격이었으며, 때로 갈등을 수반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역사는 언제나 갈등 속에서 앞으로 나아갔고, 그 갈등은 변화의 과정이었습니다. 한때의 힙스터가 지금은 꼰대가 되고, 지금의 힙스터가 또 다음 세대 꼰대로 이어지는… 〈상식이 된 파격: 그때는 힙스터, 지금은 꼰대〉는 세대 간의 대립을 흑과 백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다름’이 어떻게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이 전시는 판단을 요구하지 않습니다.대신 관람객 각자가 서 있는 위치를 돌아보고, 다른 세대의 시선 앞에 잠시 머물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합니다.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세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또 살고 있는 서로를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그리하여 세대 간 소통과 이해로 이어지는 작은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 : 차이와 조화, 세상을 만들다
- 전시기간: 2026. 07. 10. ~ 08. 21.
전시장소: 송암점자도서관 송암박두성기념관
↓
- 전시기간: 2026. 09. 01. ~ 10. 30.
- 전시장소: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성산복합문화공간
송암점자도서관과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사업’ 으로추진하는 <화이부동: 차이와 조화, 세상을 만들다> 특별전입니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이 세상에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어둠 속을 밝히며 우리 곁을 지켜온 한글 점자의 100년 여정을 기리며, 이번 전시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한글 점자는 여섯 개의 작은 점들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주관을 지키듯 존재하지만,마침내 하나의 온전한 글자와 깊은 뜻으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다름을 인정하되 온전히 화합하는 점자의 격조 높은 세계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훈맹정음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가, 손끝으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느끼고 서로의 세상을깊이 이해하고 연결하는 뜻깊은 동행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