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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X잇다

우리 전통놀이는 함께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사회성을 길러줍니다. 규칙 안에서 협력하고 경쟁하며 함께 어울렸고 소통과 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본 전시는 놀이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고, K-놀이를 통해 즐거운 사회적 시대적 연결고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1부[놀다 X 잇다 : 역사 속 놀이, 시대를 비추다]에서는 사료를 통해 전통놀이를 소개하며,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조화를 이루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2부 K-놀이 운동장 [놀:장]은 전통놀이와 골목길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협력하며 경쟁하는 과정에서 사회성과 배려심을 배우고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부 [놀다 X 잇다 : 멈춰버린 놀이, 잃어가는 ....]에서는 전통놀이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초현실적인 미래기술과 경계 없는 글로컬 기반 K-놀이의 확장성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교육적,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미래를 전망합니다. 

본 전시는 놀이가 문화적 기반 위에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여 더욱 창의적인 모습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K-놀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경험하고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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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 시간 : 업사이클링으로 미래를 만들다

 

전시 ‘업사이클링으로 미래를 만들다’에서는 섬유 예술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작가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이미 쓰임을 다한 버려지는 소재가 새롭고 놀라운 예술로 어떻게 구현하는 방법에 주목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삶과 자연, 환경을 고민하고 폐기된 용도의 재료를 포함하는 등 다채로운 창작물을 시도한 금기숙· 김태연 · 김지용 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짜고, 잇고,표현하고, 축적하는 전통적인 직물의 직조방식을 넘어 작업의 과정 안에 환경과 예술의 조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의 일부는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소재은행으로부터 폐자재를 제공받아 제작하였다. 환경이라는 사회 이슈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기관과 이를 고민하고 있는 예술가가 협업하여 다양한 폐자재를 가치 있는 예술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으로, ‘환경’의 문제를 환기시키는 작품을 통해 미래의 선행자로서 잠시 머무는 지구에서 맡은 임무에 대한 예술의 담론과 삶 안에 깃들어 있는 예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