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양속에 담긴 상징성
등록일 2024-11-26
작성자 정윤희
조회수 303
- 전통문양속에 담긴 상징성
- 전시기간 : 2007-01-08 ~ 2007-02-28
문양은 물건을 돋보이게 하는 장식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양의 기원을 자연의 모방을 통한 의사 전달과 주술적 기원에서 찾듯이 문양은 인간이 특정한 의도로 발전시켜온 또 다른 문화기호입니다. 따라서 문양에는 당시 시대인의 사상과 정신이 담겨 있어서 유물을 통해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듯이 문양을 통해서 그 시대의 미의식과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에 순응하며 창조적 미의식을 꽃피워온 우리 선조들의 유물과 문양 속에는 그들이 희구(希求)했던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좋은 것이 좋다’던 우리 선조들은 일상의 곳곳에 문양이라는 상징언어로 그 소망을 표현하고, 나아가 마음과 몸가짐을 다잡았습니다. 이런 까닭에 옛 사람들의 문양은 그 조형적인 아름다움 못지않게 그 상징성과 시대성 또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황금돼지의 해’ 2007년 정해(丁亥)년을 맞이하여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한해를 설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행사에 동참하시어 전통문양과의 아름답고 조촐한 만남을 통해서 그 속에 표현된 선조들의 미의식과 소망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인생살이의 자세와 지혜도 배우면서 새해의 꿈을 키우고, 마음을 추스르며 ‘더 나은 삶’을 다짐하는, 뜻 깊은 체험의 자리로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