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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과 장신구로 들여다 보는 옛 여인네들의 일상과 꿈

등록일 2024-11-26 작성자 정윤희 조회수 293
  • 안방과 장신구로 들여다 보는 옛 여인네들의 일상과 꿈
  • 전시기간 : 2007-06-04 ~ 2007-08-31

 

 

 

 중앙박물관의 이번 기획전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주요 거처였던 안방의 재현과 그녀들이 사용했던 소품과 장신구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옛 여인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더불어 그 일상 속에 담겨있던 그녀들의 바램을 찾아보고자 마련된 전시입니다. 안방은 여성들이 주로 거처하는 곳으로 사회적 규율에 매여 외부와 단절된 속에서도 아녀자들이 그녀들의 생활을 찾으며, 자녀를 기르고 가정사를 돌보는 가정생활의 중심을 이루는 곳입니다. 따라서 안방 속에 채워진 가구와 소품 속에는 정선된 선과 검소한 분위기를 보이는 사랑방 가구와는 또 다른, 곱고 화사하며 따뜻한 여인네의 향기가 베여있으며, 부부간의 애정과 화목을 꿈꾸는 여인들의 희구(希求)가 담겨 있습니다. 자식을 돌보고 남편을 보필하며 집안의 안녕(安寧)을 다독이던 옛 여인네들의 일상. 그녀들의 일상과 바램은 물론 지금 우리들 모습과는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늘 눈에 담기는 집안 가구, 손에 잡히는 생활 용품, 몸에 갖추는 장신구 하나하나에까지 부부 간의 사랑과 화목을 기본으로 한 집안의 안녕과 번영을 희구했던 옛 여인들의 마음 씀씀이는 비단 오늘날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곳곳에 베여있던 옛 여인들의 마음 씀씀이와 닮은 우리네 안방 생활품과 꾸미개를 통해 옛 여인들의 일상도, 그녀들의 꿈도 함께 되짚어보시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