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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색을 입다

등록일 2024-11-27 작성자 정윤희 조회수 301
  • 도자, 색을 입다
  • 전시기간 : 2013-09-09 ~ 2013-09-27

 

 

 

 

 

전통과 닿아 있으나, 미래를 품은, 
오늘의 색, 오늘의 미의식을 담아 낸 현대 도자 展

모든 인류 창작품이 그러하듯 도자의 출발과 발전도 역사 속에 그 맥을 같이 합니다. 청자, 백자 역시 결국 그 시대의 미의식을, 그 시대 도공들의 손과 혼을 빌려 빚어냈기에 지금도 세계 도자역사에 찬란한 빛으로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맥락에서 이 시대의 미의식을 오늘을 살고 있는 도예가들이 ‘오늘의 미의식’을 담아 창작해 낸 작품입니다. 이 작품 속에는 일면 전통과 닿아 있고, 일면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조형언어를, 오늘의 색을 담은 현대도자 작품들입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 테마를 ‘도자, 색을 입다’라고 선정한 것은 우리들이 흔히 도자기라 했을 때 갖는 전통과 겹쳐진 무책색의 고정관념을 넘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색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 이시대, 이 문화에서 ‘색’이 갖는 힘을 도자의 조형언어에도 연결시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자의 ‘색’ 찾아내고 그 색으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한국현대도자가 가진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도자와 색이라는 관계를 고민하고 창작해 주신 7분의 초대작가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 7분의 작가들이 빚어 낸 각기 다른 7가지 빛깔이 여러분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리라 기대합니다.

 

 

중앙박물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