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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생 기증작품 보고전

등록일 2024-11-27 작성자 정윤희 조회수 294
  • 김교생 기증작품 보고전
  • 전시기간 : 2013-10-28 ~ 2013-11-01

 

 

 

 

 

_ 2013. 10. 28 ~ 11. 1
_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김교생 선생님은 지난 8월 31일, 1983년부터 30년을 재직해 온 대구대학교를 정년퇴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년 퇴임을 기념하여, 미리 준비한 두 번째 개인전을 9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었습니다.
김교생 선생님의 두 번째 개인전의 테마는 바로 ‘사랑하는 대구대학교’ 였습니다. 30여년 간 재직했던, 말 그대로 평생을 몸담았던 대구대학교에 대한 사랑은 그대로 김교생 작가의 붓 끝에 담겨 화폭에 살아 있었습니다. 
김교생 선생님은 두살 때 홍역을 앎아 청각을 잃음으로서 평생 언어적 장애을 안고 살고 있는 청각장애인이지만, 누구보다 아름답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맑은 눈과 가슴, 그리고 성실한 자세로 모범적 삶을 살아오셨고, 말이 아닌 그림으로 그렇게 세상을 표현해 내셨습니다. 1980년 대구미술대전 입상 후 20여년 간 보여준 꾸준하고 다양한 작품 세계는 그러한 김교생 선생님의 맑은 삶의 자세와 닮아 있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그림 그 너머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중앙박물관은 지난 9월 말, 김교생 선생님으로부터 작품 기증의 뜻을 전달 받고, 10점의 대구대학교 풍경을 담은 유화를 기증받았습니다. 기증받은 한 점 한 점에는 30년을 몸담았던 대구대학교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본 전시는 구성원들에게 기증 받은 작품을 보고 드리며, 감상의 기회와 더불어 김교생 선생님의 기증의 뜻을 함께 나누고자 함입니다. 이번 <기증작품 보고전>에는 앞서 2011년 김교생 선생님이 첫 개인전 후 역시 대학에 기증해주신 2점의 작품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김교생 선생님의 작품을 함께 하시며 작은 평안과 여유를 찾아보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중앙박물관장    김 기 조